입냄새 제거방법 5가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줄 수 있는 입냄새 제거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구취 고민은 성인 인구의 50% 정도가 겪는다는 보고가 있을 만큼 흔합니다. 마스크의 착용이 일상화되며 입냄새에 대한 고민도 크게 늘게 되었습니다. 입냄새를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일부 사람에게는 사회생활을 하는데 지장을 줄 정도로 아주 큰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보통 입냄새의 원인 중 80~90%가 구강 내 문제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질환으로는 구강건조증과 치태, 치석 그리고 구강염이 있습니다. 원인이 되는 질환을 확실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한다면 구취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1. 양치질을 올바른 방법으로 한다.

입냄새 제거방법 중 기본이 되는 것은 당연히 양치를 잘해주는 것이겠죠. 식사 후 양치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식후 20분 이내에 양치질을 하는 것은 오히려 안 좋을 수 있는데요. 충치로 인한 손실보다 더 큰 치아 손실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후 최소 30분이 지난 후 양치를 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양치질을 통해 입안 구석구석에 있는 음식물 찌꺼기들을 제거해 주어야 구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

가장 신경 써서 양치질을 해야 하는 부위는 치주 포켓 즉 치아와 잇몸이 만나는 틈새입니다. 치아와 칫솔모의 각도가 45도가 되게 칫솔을 기울여 꼼꼼히 닦아야 하는데요. 잇몸에서 치아 쪽으로 빗질을 하듯이 10회 정도 쓸어내려 닦아주면 됩니다.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닦아주고, 치아의 바깥면을 닦아준 후 안쪽면을 닦아 줍니다. 

양치질을 하며 빼놓지 않아야 하는 부위 중 혀도 있습니다. 2018년 연구를 보면 양치 시 혀를 닦은 사람들의 구취가 덜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X자 닦기’라는 방법을 제한하는데요. 혀뿌리의 오른쪽에서 왼쪽 혀끝으로, 혀뿌리의 왼쪽에서 오른쪽 혀끝으로 X자를 그리듯 닦아내고 중앙을 닦아내는 방식으로 6회 정도를 반복해줍니다.

 

2. 입 안을 마르지 않게 한다.

입 속이 건조하면 구강 상피 세포가 죽어 구내 세균들의 먹이가 됩니다. 세균이 번식할 때 황 성분의 가스가 발생하게 되어 악취를 풍기게 됩니다. 입 안이 건조하다고 느낄 때 물을 마시거나 물로 입안을 헹궈 주면 구취 제거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8잔에서 10잔의 물을 마셔주면 좋습니다. 

만일 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침 분비량을 늘려주는 방법을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침의 분비량이 늘어나면 구강 내 자정작용이 활발해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입 냄새가 감소하게 됩니다. 대화를 많이 하게 되면 혀 운동이 되어 침의 분비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음식을 잘 씹어서 섭취하면 침의 분비가 활발해지고 소화를 도와주어 가스 발산을 막아줍니다.

침 분비량을 줄게 하는 원인을 제공하지 않는 것도 중요한데요. 알코올 섭취,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구강청결제 사용은 구내 유익균을 죽이고 구강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을 멀리 한다면 구취제거에 도움이 되겠죠. 또한 긴장과 피로가 쌓인다면 침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3. 구취 제거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

치아와 잇몸이 건강하면 입냄새가 나지 않습니다. 건강한 치아와 잇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는 음식을 먹는다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칼슘, 비타민D가 풍부한 우유는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데 도움을 주는데, 면역력을 높여주어 염증까지 예방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또 입냄새 예방에 도움 되는 물질인 락토 레핀, 라이소자임과 같은 물질도 들어있습니다. 비타민D가 풍부히 들어있는 연어와 버섯을 먹는 것도 좋습니다.

 

4. 껌이나 민트, 구취 제거제를 이용한다.

일시적인 방법일 뿐이기는 하지만 껌을 씹거나 알코올 성분이 없는 구취 제거제를 이용한다면 빠르게 악취를 중화시켜줄 수 있습니다. 양파나 마늘 같은 음식을 먹는다면 양치를 해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을 수 있죠. 그런데 업무상의 미팅을 해야 할 상황이라면 즉각적으로 향기로 악취를 덮어주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병원을 방문한다.

위의 모든 방법을 따랐음에도 구취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면 병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입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곳의 건강이 좋지 않아서 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당뇨병이라면 아세톤 냄새가 날 수 있고, 신부전이라면 비린내가, 간 질환의 경우 계란 썩는 냄새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고 건강문제를 해결한다면 그로 인해 발생한 입냄새 걱정 또한 해결될 수 있습니다.
 

 
입냄새 제거방법 5가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모두 잘 실천해보시고 유익을 얻으시어 구취로 인한 스트레스에서 해방되시길 바랍니다.